휴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음은 이미 반쯤 바다🏖️에 가 있는데, 일이 줄어들기는 커녕 자꾸 새로 생깁니다. 마치 제가 자리를 비울 걸 알고 일들이 몰려오는 것처럼요.
보통 휴가를 앞두고, ‘이 일은 이번 주에 끝내고, 저건 다녀와서’ 이렇게 일정을 정리하잖아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엔 그런 마무리가 잘 안됩니다. 정리하려 할수록 새로운 일이 하나씩 툭툭 튀어나온달까요.
그러다보니, 휴가가 마치 업무의 피날레(?)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바다에 서 있는 저는 과연 얼마나 어색할까요? (사실은…행복하겠죠🤣)
그 날까지 해야할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보려고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다가, 다시 웃으면서 “자 어디까지 했더라?“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요!
- 열심히 쉬러 갈 준비 중인 지영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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