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전, 저는 종종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나는 왜 이 업계에서 일하고 싶을까?”
제 생각의 답은 결국 “재밌을 것 같아서”에 가까웠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는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스스로 방향을 찾으며,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처럼 느껴졌습니다. 늘 정해진 일을 해내는 데 익숙했던 저에게는 그런 점이 꽤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들어와 보니 이곳에서의 일은 단순히 ‘해야 하는 업무’로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순간에도 문득 “아, 이런 이유로 이 일을 하는구나” 하고 납득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행사 현장과 회의 자리, 동료분들과의 대화 속에서 입사 전의 막연한 흥미는 조금씩 구체적인 애정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은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고, 작은 일 하나에도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걸 매일 실감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사실이 조급함보다 기대감에 더 가깝게 다가옵니다. 예전에는 배움이 무언가를 더 잘하기 위한 과정처럼 느껴졌다면, 지금은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주는 일에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일까요? 그래서인지 저의 1년 뒤, 5년 뒤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요즘입니다. 언젠가 시간이 더 지나 지금을 돌아보게 된다면 저는 이 3개월을 꽤 선명하게 기억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입사 초기, 어떤 마음을 가슴속에 품고 계셨나요?
- 에세이 첫 등장이 조금은 떨리는 찬 드림 -
📢 [트렌드클럽]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뉴노멀
4월 9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디캠프 마포 4F 세미나실A 에서 트렌드클럽이 개최됩니다.
단순한 서비스 런칭을 넘어 ‘플립(Flip)’과 ‘현지창업’을 통해 미국으로 진출하는 요즘, 여러분의 팀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막연한 진출은 예상치 못한 제도적 장벽이나 리스크를 마주할 수 있는데요.
이번 트렌드클럽에서는 미국에 먼저 진출한 창업가들과 투자자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진출 전략과 실무적 유의점을 가감 없이 나누고자 합니다.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오프닝(15’): 스타트업 미국 진출 동향 공유 (by.스타트업얼라이언스) • 패널토크(75’): 사전 질문 및 현장 Q&A 중심의 대담 - 창업가들이 직접 겪은 미국 진출 경험과 현지 시장 인사이트 공유 - 미국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법적·제도적 이슈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