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마다 가볍게 러닝을 하고 있습니다. '가볍게'라고 쓰고, 실제로는 매번 심박수 최고치를 찍고 있지만요🙄
혼자 뛸 때는 늘 비슷한 패턴으로 멈추게 됩니다. 조금만 힘들어지면 “으악, 더는 못 해. 여기서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 순간 다리가 갑자기 무거워지면서 3km도 못 채우고 멈추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옆에, 비슷한 경험을 먼저 해본 사람이 함께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상하게도 한 걸음쯤은 더 가게 되더라고요. “이 구간 원래 힘들어.”, “조금만 더 가면 괜찮아져.” 이 짧은 말만으로도 “그래, 조금만 더 해보자”는 생각이 들고, 어느 순간 목표였던 5km를 쉬지 않고 달리기도 합니다.
돌이켜보면 비슷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흔들릴 때마다, 막연한 위로보다는 먼저 경험해본 사람들의 구체적인 이야기 한마디가 다시 방향을 잡고 꾸준하게 나아가는데 더 큰 도움이 되곤 했습니다.
그래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그 길을 지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계속 만들고 싶은 이유는요.
(🤗 막간 홍보: ‘미국 진출’을 먼저 경험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트렌드클럽: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뉴노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혼자였다면 멈췄을 길을, 조금은 더 멀리 가보게 하기 위해서요.
- 함께라서 조금 더 가보게 되는 지연 드림 -